바카라 입문썰 - 마틴배팅편

제가 처음 바카라 입문했을당시가 갑자기 생각나서 부끄럽지만 썰 풀어봅니다ㅎㅎ

때는 약 6년전 친한 친구놈과 삼겹살에 소주한잔하다가 친구놈이 핸드폰만 30분 가까이 잡고 있더니 갑자기 자기가 술을 사겠다며 룸으로 데려갔었습니다.
그래서 왠일이냐 물어보니 50만원을 넣고 300만원을 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으니 핸드폰으로 온라인바카라를 했던거였더라구요

술도 먹었겠다 그럼 나도 해보자하고 20만원을 입금하고 몇번 때리다보니 120만원이 되었네요...
(이때 땄었으면 안됬었는데... 옆에 아가씨도 있다보니 막 때렸었네요;;)

역시나 그후로도 계속 생각나고 자신감도 있고하니 계속 하게되더라구요 물론 이기기도 좀 했었지만 정신차리고 보니 4천만원이 금방 사라졌었네요...

그래서 이건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에서 바카라필승법, 그림보는법, 배팅법 등 연구를 엄청 했었습니다... 그래서 찾은게 마틴배팅...
가장 안전해보이지만 결국은 엄청 위험한 배팅법... 그때는 몰랐었죠...

20 넣고 죽으면 40 또 죽으면 80 160 320 640 이렇게 열흘정도 하다보니 천만원 조금 넘게 찾았더군요
그래 이거다!!! 돈따기 정말 쉽구나!!! 이렇게 생각했던것도 잠깐...

온라인카지노에서 결국 배팅규정위반이라며 입금한 금액만 돌려주고 아이디를 정지시켜버리더군요...
(사실 규정에 금지라고 적혀있긴했었네요....ㅎ)

그래 이왕 이렇게 된거 규정 없는 카지노로 가자 어차피 사업체야 나 없어도 돌아가고 마틴배팅으로 돈따면 된다는 생각에 자신만만했었죠
강원랜드는 너무 사람도 붐벼서 복잡하고 그래서 찾아온곳이 필리핀 클락 카지노...
딱 한달에 열흘정도씩만 일한다고 생각하고 오자!!!

처음 필리핀 클락 방문했었던 9박 일정... 거의 2000만원 정도 따고 한국으로 귀국했었었죠...
기쁜 마음에 2번째 클락 일정을 잡고 다시 클락방문...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호텔에 캐리어 던져두고 바로 카지노로 달려갔었죠...
그날 저는 깨달았습니다 마틴 배팅이 엄청 무섭고 위험한 배팅이란걸...

제가 앉은 테이블은 디퍼런스가 1만에서 100만 테이블이였었습니다...
1만 배팅 죽고... 2만 배팅... 또 죽고 4만 배팅... 4만 배팅 죽고 8만 배팅... 죽고 또 20만 배팅... 저번에도 40만 배팅까지는 가본적이 있어서 여기까지는 웃으며 했었었습니다...

근데 20만 배팅이 죽자 갑자기 쌔하더군요... 불안하기도해서 100만 페소를 칩으로 더 바꾼후에 40만 배팅... 죽고 80만 배팅...
결국 80만 배팅도 죽었고 다시 100만 페소를 더 칩으로 가져왔지만 도저히 100만 페소를 올릴수는 없더라구요...

다시 천천히 해보자 이제 다시 시작이다... 마음을 가다듬고 5만 배팅... 와 이거는 이기네요...
이겼어도 너무 분하더군요... 100만 올렸으면 다는 아니지만 거의 찾을수 있었던건데...
감정이 들어가니 또 오링... 이때 정말 지옥이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복기해보니 1만페소 즉 한국돈으로 25만원을 먹으려고 80만페소, 한국돈으로 2000만원을 배팅한거였더군요...
지금 뒤돌아 생각해보면 귀신에 씌였던건지... 정말 바보같았었습니다 제 자신이;;

이런걸 처음 쓰다보니 너무 두서 없이 쓴거 같네요ㅎㅎ
갑자기 옛날 생각도 나고 바카라, 카지노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저같은 실수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작성했네요~

다들 건승하시고 다음에는 다른 썰로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추천1